`성매매 업소 운영` 현직 경찰 간부 구속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 간부가 구속됐다.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조대호)는 지난 2일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로 긴급체포한 경기 화성동탄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 간부 A(47) 경감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강태호 인천지법 당직 판사는 이날 A 경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경감은 경기 화성동부경찰서에 근무할 당시 현직 경찰관 신분을 감추고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업소를 운영할 당시 A 경감은 화성동부서(현 오산서) 생활안전과에서 성매매 단속 업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A 경감이 도주할 우려가 있고, 극단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또 A 경감의 차량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한 현금 6000만원의 출처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