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왜 이래"…전두환, 발포 명령 부인 질문에 버럭

↑ 전두환 전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관련 피고인으로 11일 광주지방법원에 들어서며 기자들이 질문하자 "왜 이래"라며 뿌리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11일 재판을 받기 위해 광주지방법원에 도착한 가운데 "발포 명령 부인하십니까"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거 왜 이래"라고 말했다.
전씨는 이날 오전 8시 32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출발해 낮 12시 34분 광주지법 법정동에 도착했다. 당초 오후 1시 30분경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휴게소에 들렀을 때 취재진이 접근하자 쉬지 않고 광주로 직행했다.
전씨는 법정동 2층 내부 증인지원실에서 도시락을 먹고 대기하다가 재판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전씨의 재판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형사8단독 장동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