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중 조간연속 2교대제 시행 안을 놓고 막판 조율을 벌이는 가운데 노조가 회사 측을 압박하려고 또다시 부분파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노조는 어제(27일)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지부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늘(28일) 주·야간 조 4시간, 29일 3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노조는 "주간 2교대제와 관련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조합원이 납득할 만한 회사 측의 수정안을 제시하게 하려고 파업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노조는 이미 주간 2교대제와 관련해 사실상의 노사 잠정합의안인 의견접근 안을 마련해놓고 파업이라는 강수를 택해 안팎의 비난이 고조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