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투신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1시 55분쯤 서울시 강서구 지하철 5호선 개화산역에서 일가족으로 보이는 3명이 지하철 철로에 투신했는데요. 6살가량 된 여자아이가 숨지고 4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여성 1명,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남자아이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출동한 119 구조, 구급대가 이들을 신속히 구조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는데, 중상을 입은 40대 여성과 중학생 남자아이는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 어제 오전 9시 30분쯤에는 대구시 동구 용수동에 있는 한 휴게소 음식점에서 불이나 주방용품 등이 불에 타면서 6,7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불은 인명피해 없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30분 만에 꺼졌는데요. 신고자 40살 조모씨에 따르면 주방에서 불꽃과 함께 연기가 보였다고 하는데, 가스렌지 위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밖에 있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음식물이 타면서 생긴 불꽃이 주변 가재도구로 옮겨 붙으면서 주방 안팎으로 번진 것으로 보입니다.
▶ 어제 오후 1시 40분쯤에는 울산시 남구 여천동에 있는 석고보드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전기배전반 등이 불에 타고 382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목격자에 의하면 공장동 2층 기계 제어실 안에 있는 배전반에서 연기가 났다고 하는데요.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 벌써 8월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전국에서는 80건의 화재가 발생해 5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158명을 구조하고 3358명을 안전하게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