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의 광교호수공원에 33미터 높이의 나선형 전망대가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호수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눈에 내려볼 수 있어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수원 광교호수공원 일대입니다.
전에 볼 수 없었던 나선형 전망대가 새롭게 자리 잡았습니다.
세계적인 생태도시인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의 전망대를 본뜬 33미터 높이의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입니다.
원천호수와 신대호수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밤이 되면 알록달록 조명이 빛을 내 화려함을 뽐냅니다.
▶ 인터뷰 : 조봉래 / 경기 수원시
- "이번에 보니까 전망대가 생겨서 앞으로 원천 호수를 아름답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참 좋습니다."
바로 옆에는 전시와 체험 교육이 진행되는 생태환경체험교육관도 함께 들어섰습니다.
수원시는 독일 프라이부르크 부시장을 초청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고, 시민 맞이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염태영 / 경기 수원시장
- "아름다운 경관도 조망하시고 그곳에 있는 생태환경체험교육관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환경교육도 할 수 있는, 둘 모두를 함께 할 수 있는 명소가 탄생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친환경 생태도시를 표방하는 수원시는 이번 전망대 개관을 시작으로 환경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정영진 VJ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