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3일) 저녁 울산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난 불이 10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오후 8시 10분쯤 울산 울주군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공장 1개 동이 다 타고 2개 동 일부가 소실되는 등 1억2천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불은 샌드위치 패널로 된 창고(450㎡) 안에 보관 중이던 폐기물에서 시작됐습니다.
인근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오후 8시 48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당국은 2
한때 현장에는 소방대원 10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 50여대가 동원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폐기물 특성상 진화가 쉽지 않아 완전 진화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