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통학로 개선했더니…"스쿨존 사고 9.2% 감소"

행정안전부는 학교 주변 등 어린이들이 다니는 곳 주변 도로환경을 개선한 결과 어린이 교통사고와 사망자 수가 감소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행안부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사고는 2017년 479건에서 2018년 435건으로 9.2% 감소했습니다.

사망자 수는 8명에서 3명으로 줄었습니다. 3명은 경찰청 등이 어린이 교통사고 통계를 제공하기 시작한 2005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어린이보호구역은 전국에 1만 6,765곳이 있습니다.

전국 어린이 교통사고는 2017년 1만 960건에서 2018년 1만 9건으로 8.7%, 사망자 수는 54명에서 34명으로 37% 감소했습니다.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전국 초등학교 주변에 보도가 없는 도로 848곳을 대상으로 보도 설치사업을 진행해 올해 상반기 중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