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원 돌파` 비트코인, 3일도 상승유지…가짜뉴스 때문?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가상화폐가 오랜만에 크게 오르며 주목 받고 있다.
가장 거래량이 많은 대표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약 5개월만에 500만원대에 다시 진입했다.
3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비트코인은 1비트코인 당 전날 대비 64만5000원(13.56%) 오른 540만 원에 이른다. 전날 480만 원 선에서 540만 원대로 급등한 뒤 숨고르기 중이다.
비트코인 이외의 가상화폐들도 동반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은 1만5600원(9.64%) 오른 17만5200원, 리플은 24원(6.77%)오른 37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가상화폐 가격이 갑자기 급등한 것은 미국과 일본 대기업들이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소식과 함께 전날 글로벌 시장에 퍼진 '가짜뉴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1일(현지 시각) 인터넷 경제메체인 파이낸스매그네이츠가 만우절을 맞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의 ETF(상장지수펀드) 신청을 받아들였다'는 가짜 뉴스를 트위터로 전파했다. 해당 매체는 만우절 장난이라고 밝혔지만 비트코인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