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이 정준영이 성관계 불법 촬영물을 올린 카카오톡 대화방에 함께 있던 멤버로 알려지면서 '몰카' 파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오늘(3일) "로이킴이 학업 때문에 미국에 있어 본인에게 사실 확인이 필요한 상황으로 추후 입장을 전하겠다"라고만 밝혔습니다.
경찰은 로이킴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으로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로이킴이 단순히 대화방에 유포된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촬영이나 유포에 가담했는지는 경찰 조사를 통해 확인될 전망입니다.
2012년 엠넷 '슈퍼스타K 4' 우승자인 로이킴은 정준영과 이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습니다. 화제의 도전자이던 두 사람은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듀엣해 사랑받기도 했습니다.
둘은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연예계 '절친'으로 우정을 이어갔습니다. 미국 워싱턴DC 조지타운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 중인 로이킴은 국내 활동을 위해 귀국할 때마다 정준영을 만나는 친분을 보여줬습니다.
'음원 강자'로 탄탄했던 로이킴의 가요계 입지
이번 파문으로 연예인 중에선 정준영이 구속됐으며, 승리와 최종훈이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