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세종대로·청계천로·덕수궁길에서 운영하던 '차없는 거리'를 대학로와 강남 지역으로 확대한다.
3일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2019 차없는 거리'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대학로에는 6월부터 종로5가 사거리~혜화동 로터리에 이르는 800m 구간을 매주 일요일 차없는 거리로 운영할 계획이다. 강남 지역에는 10월부터 강남대로와 삼성동 코엑스 중 한 곳을 차없는 거리로 만들 예정이다. 새로 확대되는 두 곳의 차없는 거리는 각각 1달간의 시범운영을 거친 뒤 정례적 시행 여부를 검토한다.
서울시는 차없는 거리 확대 조성으로 발생할 교통 혼잡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도로와 구체적인 시간대를 경찰청과 협의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교통 혼잡 발생을 감안해 시간대와 구간은 경찰청과 조율 중"이라며 "강남의 경우 교통 체증 발생을 대비해 구간과 시간대를 최소화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차 없는 거리 운영은 오는 7일부터 시작된다. 세종대로(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550m 구간)는 7일부터 올해 10월 2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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