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 MBN 지부와 한국기자협회 MBN 지회, 한국영상기자협회는 민주노총 측에 강력히 항의하고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민주노총 측은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노총 전국언론노조 MBN 지부는 즉각 성명서를 냈습니다.
MBN 지부는 "조합원에 대한 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며 유감을 밝혔습니다.
MBN 지부는 폭행 사고가 반복되는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면서 집회 현장에서의 취재의 자유가 보장될 수 있도록 민주노총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국영상기자협회도 깊은 유감을 표시하면서 민주노총의 책임있는 사과와 근본적인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MBN 기자협회는 이번 사건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 인터뷰 : 이권열 / 한국기자협회 MBN 지회장
- "극단적인 방법으로 취재 권리를 방해하는 행위는 성숙한 민주 사회에서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입니다."
민주노총 측은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형석 / 민주노총 대변인
-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많이 분노한 상태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벌어져서 유감스럽게 생각하고요. 죄송하게 됐고요."
집회 참가자들의 기자 폭행이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민주노총이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