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내수경기 침체와 고유가 등으로 교통비, 음식비는 줄이면서도 교육비만은 사상 최고라는 통계가 최근 나왔었는데요.이번에는 공교육비의 민간부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최인제 기자입니다.【 기자 】공교육비 민간부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OECD 교육지표 조사에 따르면 정부가 부담하는 비율은 4.3%.OECD 평균인 5%보다 낮고, 민간이 부담하는 비율은 2.9%로 조사 대상 26개 중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 김성규 / 교육과학기술부 인력수급통계과 과장- "종교단체나 비영리 기관이 지출하는 금액, 기부금을 포함한 금액입니다. OECD 평균이 0.8%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이번에 2.9%로 나타나서 OECD평균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공교육비에 대한 민간부담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교육 복지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부족하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학생 1명에게 투자되는 공교육비 역시 초·중·고교 교육 모두 OECD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또 대학의 연평균 수업료는 국·공립학교와 미국,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높고, 사립학교는 네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런 가운데 교원의 임금은 OECD 평균보다 높고, 노동시간은 OECD 평균보다 짧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또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초·중·고교 모두 OECD 평균보다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나 교원 확보 문제 역시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