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이문호 대표와 MD(영업사원) 출신 중국인 A 씨(일명 '애나')가 오늘(1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마약 투약을 부인하느냐, 마약 유통 사실을 몰랐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법정 안으로 향했습니다.
A 씨는 이 대표보다 앞서 오전 10시 4분쯤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A 씨는 "마약 혐의를 부정하느냐"는 물음에 역시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재판정으로 향했습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의 경우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경찰은 지난달에도 마약 투
과거 버닝썬에서 손님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는 MD로 활동한 A 씨는 버닝썬 VIP 고객들에게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일부 마약류에 대해 양성 반응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