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화장실서 가짜 폭발물 발견…경찰, 용의자 추적 중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포국제공항 내부 화장실에서 폭발물과 유사한 형태의 물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0분께 청소부가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입국장 남자 화장실에서 검은색 가방 안에 건전지 수십 개가 전선으로 휘감아진 형태의 가짜 폭발물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가방 안에는 여러 장의 CD도 들어있었으며, 발견 당시 해당 물체는 폭발 가능성이 없었던 것으로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감식 결과 폭발 가능성이 없고, 폭발물을 이용한 협박 행위도 없었다"며 발견된 물체와 범죄 행위와의 관련성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화장실에 물체를 가져다 놓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