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어린이날 가고 싶은 곳 중에 하나가 바로 동물원이죠.
동물원은 물론 전국 곳곳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풍성하게 열렸습니다.
어린이날 표정, 강대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우리 안의 사자가 사육사가 건넨 먹이를 받아먹고 재롱을 부립니다.
보기만 해도 무서운 사자가 훈련받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지켜보던 아이들은 가슴을 졸입니다.
(현장음)
-"또 사자 온다!"
어린이날을 맞은 동물원은 꼬마 손님들의 잔치 무대가 됐습니다.
▶ 인터뷰 : 전혜민
- "어린이날이라 원래 항상 놀던 동생들이랑 놀러 왔는데, 오늘 반달가슴곰 꼭 보고 싶어서 엄청 신난 기분으로 왔어요."
유명 유튜버의 공연을 포함해 게임판이 벌어진 광장 역시 아이들의 놀이터입니다.
▶ 스탠딩 : 강대엽 / 기자
- "어린이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다양한 미션들을 수행하고 경품도 받아갔습니다. 어린이 여러분 재밌어요?"
▶ 인터뷰 : 성소윤, 성희준
- "어린이날 되니까 어때요?
= "기분 좋아요."
- "오늘 뭐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 "우산 만들기."
맑은 날씨 속에 미세먼지가 심술을 부린 어린이날이었지만 아이들에겐 마냥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MBN뉴스 강대엽입니다. [rentbi@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