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찰서 뛰놀던 3세 어린이, 연못에 빠져 중태

어린이날인 어제(5일) 인천 한 사찰 내 연못에서 3세 어린이가 물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입니다.

오늘(6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 10분쯤 인천시 서구 백석동 한 사찰 내 연못에서 3살 A 군이 물에 빠진 것을 아버지 44살 B 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기도를 확보하고 흉부 압박을 하면서 A 군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군이 사찰에서 뛰어놀다가 수심 60㎝ 연못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A 군 부모는 사찰 건물 등에 있어 아이를 계속해 보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A 군의 부모가 안정을 찾는 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