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지·동해안 '건조주의보→건조경보' 상향…산불 '비상'

강원지방기상청은 강원 산지와 동해안 평지에 내렸던 건조주의보를 오늘(7일) 오전 10시를 기해 건조경보로 한 단계 올렸습니다.

도내 나머지 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도내 대부분 지역의 실효습도는 25∼35％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입니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낮을수록 건조합니다.

내일(8일)과 모레(9일)는 동해안에 초속 8∼13ｍ로 강한 바람이 불겠고, 내륙에서도 초속 4∼9ｍ로 약간 강하게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과 모레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화재 발생 시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N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