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일어난 20대 여성 사망사고의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동승했던 남편은 음주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평소 통행량이 적어 차들이 속도를 내는 인천공항고속도로입니다.
지난 6일, 20대 여성 한 모 씨는 새벽 4시에 변을 당했습니다.
한 네티즌이 공개한 사고 직전 사진에서 한 씨는 3차로 중 2차로에 차를 세우고 허리를 숙인 채 서 있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이곳은 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지점입니다. 이런 고속도로 한 가운데에 차를 세워놓는다는 게 상식적으론 이해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음주여부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차량 결함이 아니라면 차를 도로 한 가운데에 세웠을 다른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는 남편만 술을 마셨다고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부부가 들른 영종도 술집과 동석자 조사와 국과수 부검을 통해 당시 상황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