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군함엑스포'라 불리는 '200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의 최종 리허설이 열렸습니다.
이 행사에서 우리 해군 최초의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이 국민에게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해군 최초의 이지스 구축함인 7,600t급 '세종대왕함'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세종대왕함'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뒤를 이어 해상초계기인 p-3C 대잠헬기 링스와 공군 F15K의 호위를 받으며 한국형 구축함인 4,200t급 '최영함'과 '광개토대왕함', '양만춘함'이 위용을 자랑합니다.
이어 214t급 잠수함 '손원일함'과 '박위·최무선함'도 물 위로 올라와 날렵한 자태를 뽐냅니다.
해군특전대 UDT 대원들의 공중 강하와 대공·대함 사격, 해상 대테러 작전이 이어집니다.
오는 5일 개막되는 '200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 앞서 열린 최종 리허설에서 우리 해군의 최첨단 함정 36척이 공개됐습니다.
▶ 인터뷰 : 양정승 / 국제관함기획단 총괄기획실장
- "국제관함식의 목적은 건국 60주년을 맞이하여 세계 해군과 함께 우리 해군이 발전한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는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관함식은 한 나라의 원수가 군함의 전투태세와 군기를 검열하는 해상사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98년 건국과 건군 50주년 기념으로 관함식이 처
정식 개최되는 해상사열에는 미군의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를 포함해 13개국 50여 척의 함정이 참가합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최종 리허설을 마친 관함식은 오는 7일 개최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