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청소년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전자담배 시장 1위 제품이 된 '쥴'이 국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완판행진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청소년 흡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늘(24일)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 액상 전자담배 '쥴'입니다.
편의점 판매가 시작되자 마자 완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편의점 직원
- "어제 10개 정도 들어왔는데 다 팔았어요. 이게 인기가 많아서 (다른 편의점에도) 있는지 모르겠어요."
출시 하루밖에 안 됐지만 쥴의 출시가 미국처럼 학생 흡연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그런데도 온라인상에서는 신분증 확인 없이 얼마든지 살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전자담배 판매자
- "신분증은 필요 없고요. 저희한테 입금해주시면 됩니다. 필요한 거 액세서리 같은 거 구매하려면 전화 주시면…."
정부는 청소년 판매를 막기 위해 다음 달 말까지 편의점 등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또 '담배 마케팅 감시단'을 운영해 온라인에서의 담배 판매광고를 감시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영상출처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