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오전 7시 30분쯤에는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주택 2층에서 불이나 인명 피해 없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주방에서 시작된 불이 주택 내부와 전자 건반악기 등을 태워 1,8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는데요. 정확한 화재원인은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오후 12시 40분쯤에는 울산시 남구 달동에 있는 한 지하 원룸에서 불이 나 26살 강모씨가 숨지고 27살 박모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인근 주민이‘펑’ 소리와 함께 연기가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하는데요. 주방에서 가스레인지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조사하고 있습니다.
▶ 공사장에서 화기 다루실 때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어제 오후 5시 35분쯤에는 서울시 성북구 삼선동에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공사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방수작업을 하던 중 재료를 건조시키기 위해 토치램프를 켜는 순간 불이 났다고 하는데요. 따로 환기작업을 하지 않아 방수 작업 중 발생한 유증기가 공기 중에 흩어져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 요즘 감기가 유행인데요.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어제 전국에서는 91건의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186명을 구조하고 3,591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