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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하사는 지난 24일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서 진행된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 도중 함 선수 쪽 갑판에서 홋줄이 끊어지는 사고로 순직했다.
위령제에는 유족과 교직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도했다.
대학 측은 최 하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고인의 아버지에게 명예 졸업장을 수여했다.
이대원 총장은 "채우지 못한 학업을 명예 졸업장이란 이름으로 돌려주려고 한다"며 "평소 착한 성품처럼 편안히 영면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 하사 아버지는 "우리 종근이는 국가를 위해 봉사와 희생을 하고 가족과 친구들 곁을 떠나 먼 곳으로 떠나게 됐다"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군에 복무해야 하는 모두가 안전한 곳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제도화하는 데 내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 하사의 친구 박세웅 학생은 추도사를 통해 "앞으로 동기들과 선후배들이 부모님에게 아들과 딸 같은 존재가
최 하사는 2016년 동국대 경주캠퍼스 경영학부에 입학해 2017년 하반기에 해군에 입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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