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오후 1시 10분쯤 서울시 구로구 구로본동에 있는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6분 만에 꺼졌지만, 컨테이너 안에 있던 공구류와 기타 작업 도구들이 불에 타면서 4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오전 2시쯤에는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건물 3층 주방 기물 도매센터에서 불이 나 8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약 20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거주자 2명을 사다리를 이용해 구조했는데요. 건물 내부와 복도 등으로 불이 번져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오전 9시쯤에는 대전시 대덕구 덕암동에 있는 모델하우스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 주택과 점포로 번지면서 9억 4,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모델하우스 1층 천장부분에서 전기합선이 일어나 불이 났는데요. 천장 부분이 타면서 떨어진 낙하물에 47살 오모씨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민방공 대피훈련이 오늘 오후 2시부터 전국 읍 단위 이상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됩니다. 오후 2시 훈련공습경보가 발령되면 15분 동안 보행과 차량 통행이 통제되는데요.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어제 전국에서는 140건의 화재가 발생해 5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148명을 구조하고 3,34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