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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6월 모의평가 채점결과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영역 144점, 수학 가형 140점, 수학 나형 145점이었다.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 수능보다 6점 낮아졌으나 수학 가형은 7점, 수학 나형은 6점 높아졌다.
표준점수는 학생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나타내는 점수다.
시험이 어려우면 평균이 낮아져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올라가고, 시험이 쉬우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내려간다.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쉬웠지만 이전 수능 등과 비교했을 때 학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 수능보다는 낮았지만 2018학년도 수능(134점)보다는 10점, '불수능'으로 평가됐던 2017학년도 수능(139점)보다 5점 높았다.
1등급 커트라인 표준점수는 132점으로 작년 수능과 동일했으며, 1등급 학생 비율은 4.16%로 지난해 수능(4.68%)보다 적었다.
국어 영역 만점자(표준점수 최고점) 비율 역시 지난해 수능(0.03%)보다 낮은 0.01%를 기록했다.
자연계열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수학 가형의 경우 문항이 전반적으로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1등급 커트라인(130점)이 지난해 수능보다 4점 올랐다.
1등급을 맞은 학생 비율도 4.24%로 지난해 수능(6.33%)보다 적었다.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이 택하는 수학 나형은 평이한 수준으로 평가됐으나, 1등급 커트라인(136점)이 작년 수능보다 6점 높게 나타났다.
1등급을 맞은 학생 비율은 4.22%로 지난해 수능(5.98%)보다 적었다.
수학 영역 만점자 비율은 가형 0.28%, 나형 0.69%로 지난해 수능 0.39%, 0.24%와 비교해 가형은 줄고 나형은 늘었다.
절대평가 과목으로 지난해 수능에서 어렵게 출제됐던 영어 영역은 난이도 안정을 찾았다.
원점수 90점 이상을 받은 1등급 학생이 7.76%(3만6136명)로 지난해 수능(5.3%)보다 소폭 늘어나 다소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1등급 커트라인 표준점수가 모든 과목에서 작년 수능보다 1∼6점 높았으며, 과학탐구도 물리Ⅰ을 제외한 모든 과목이 1∼7점 높았다.
사회탐구 과목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경제(75점)가 가장 높았고, 세계지리(67점)가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 과목의 경우 물리Ⅱ(82점)가 가장 높았고, 화학I(70점)이 제일 낮았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아랍어I(100점)이 가장 높고, 독일어I(64점)이 제일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필수과목인 한국사 영역에서는 원점수 40점 이상 받은 1등급 학생 비율이 24.01%(11만1899명)로 작년 수능(36.5%)에 비해 줄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11월 수능의 국어·수학은 이번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게 출제되고 영
한편, 2020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전년도 수능(53만220명)과 비교해 6만4082명이 줄어든 46만6138명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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