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이재명 경기지사가 그동안의 소회와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지난 1년이 공정의 씨앗을 뿌린 시간이었다고 말한 이 지사는 이제는 공정정책으로 인한 효과를 입증해 보이겠다는 각오를 보였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특히 강조한 건 '공정'이었습니다.
이 지사가 준비한 6쪽짜리 기자회견문엔 공정이란 단어가 20차례가 넘게 언급됐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
- "공정, 평화, 복지의 기틀을 닦고자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최우선의 가치는 언제나 공정이었습니다."
지난 1년간 추진한 정책들을 소개한 이 지사는 고리사채와 불량식품 제조·유통 등 생활적폐를 엄단한 특별사법경찰단의 활동을 우선으로 꼽았습니다.
경기도가 맞춤형 체납관리단과 청년 기본소득, 수술실 CCTV 설치와 경기지역화폐 등을 도입하면서 전국에 공정정책이 퍼지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
- "불과 1년 사이에 경기도의 날갯짓이 대한민국에서 공정정책으로 나비효과를…."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은 이 지사는 이러한 고난이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지난 1년을 공정의 씨앗을 뿌린 시간이었다고 말한 이재명 경기지사는 앞으로는 공정의 효과를 증명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 luvleo@mbn.co.kr ]"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