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닭고기 값이 치솟으면서 춘천 지역 닭갈비 업소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 닭갈비 가격은 올리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GBN 성기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근 닭고기 값 오름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닭고기 소매가격은 1kg당 4천400원 정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천 원 이상 올랐습니다.
원인은 크게 감소한 닭고기 생산량.
현재 도내에서 사육 중인 닭은 430만 마리로 1년 전보다 8% 줄었습니다.
조류 독감과 여름 특수에 개체 수가 줄었고, 유가와 사료 값 부담에 사육을 포기한 농가가 속출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조동현 / 농협 강원지역본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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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은 닭고기 비수기인 가을에 가격이 오히려 오르자 당황스러울 따름입니다.
▶ 스탠딩 : 성기석 / GBN 기자
- "특히 닭을 다량 사용하는 춘천지역 닭갈비 업소들은 닭값 폭등세에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조류 독감 여파에 개점휴업 상태를 면치 못했던 닭갈비 업소들.
상황이 나아질 만하자 이번에는 원재료 값이
▶ 인터뷰 : 오영숙 / 닭갈비 업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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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료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육계 생산 원가도 계속 올라 서민들을 부담스럽게 하는 닭고기 값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GBN뉴스 성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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