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아침 출근길 표정을 윤범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도심의 출근길.
연이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시민들은 잔뜩 웅크린 표정입니다.
오늘(28일)도 어제(27일)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며 역시 쌀쌀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이경하 /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 "아침에 나오는데 많이 춥더라고요. 바람도 많이 불고 해서…"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시민들은 장롱 속에 있던 두꺼운 옷을 꺼내 입고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날씨가 추워지자 미리 월동 채비를 서두르기도 합니다.
▶ 인터뷰 : 방경원 / 경기도 안양시 평촌
- "이번 주말에 난방 장비도 꺼내서 정돈 좀 해야죠."
▶ 인터뷰 : 최종인 / 전북 남원
- "요즘 마음이 쌀쌀한데요. 서민들이 힘들지 않게 했으면 좋겠어요."
오늘(28일) 아침 기온은 서울 5.6도, 대구 8도에 낮 기온은 서울 16도, 부산 19도로 10도 안팎의 큰 일교차를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고 주 후반에는 비가 내릴 것이라며 환절기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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