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워할 만하지만 오히려 때아닌 굴욕을 겪고 있습니다.
2017년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때의 모습을 실물 크기로 제작한 조각상.
세련되기보단 투박하고 난해한 모습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데요.
현지 주민들은 '촌스럽다', '허수아비 같다' 등의 혹평을 쏟아냈습니다.
조각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정책의 모순을 지적하기 위해 조각상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정도면 목적을 달성한 것 같죠?
앞서 광주에서 두 살배기 아이를 인질로 잡은 사건 보도해드렸는데요.
미얀마에서도 갓 돌 지난 아이를 성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나 6,000여 명의 시민들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지난 5월 사건 발생 직후, 아이의 어머니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는데요.
경찰은 7월 초까지 제대로 된 피의자를 입건하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알고 보니 두 살밖에 되지 않은 아이의 진술을 듣기 위해서였다는데요.
뒤늦게 지난 3일 29세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지만, 진짜 범인인지는 불확실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4일 발생한 '잠원동 철거 건물 붕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예비신부의 사연에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했는데요.
발인식이 어제 오전에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딸의 관을 붙잡고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가족들도 비통하게 눈물을 흘렸는데요.
사고 당일 예비신부는 약혼자와 함께 결혼반지를 찾으러 가던 중에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위험한 상황에서 공사를 강행한 것은 아닌지 조사를 이어갈 방칩입니다.
'버닝썬'사건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빅뱅의 멤버 탑이 오랜만에 팬들을 만났습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다 엊그제 소집해제된 탑. 자신의 SNS에 "나 자신이 자랑스럽지 않지만, 모든 팬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상처와 실망을 반드시 갚겠다"고 덧붙였는데요.
소집해제 직후 근무지 앞에 모인 팬들과 깜짝 만남을 갖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탑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군복무 중 불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는데요.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최근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