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오전 10시 20분쯤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수입사거리 야산에서 훈련 중이던 전투기 2대가 공중 충돌한 후 그중 1대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전투기 1대가 전부 불에 타고 산림 6,600 ㎡가 소실됐는데요.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분 만에 꺼졌고 다행히 다친 사람도 없었습니다.
▶ 어제 오후 4시 50분쯤에는 광주시 서구 매월동 서광주역 앞 사거리에서 3중 추돌사고가 있었습니다. 1톤짜리 더블캡 화물차와 1톤짜리 포터 차량이 교차로에서 충돌해 포터 차량이 밀리면서 갓길에 세워져 있던 레미콘 차량과 또다시 부딪혔는데요. 이 사고로 더블캡 차량 운전자 31살 류모씨가 크게 다쳤고 함께 타고 있던 35살 조모씨 등 3명도 부상을 입어 119구급대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포터 차량 운전자 45살 김모씨는 사고 당시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여서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 최근 들어 산불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어제 오후 1시 20분쯤 경남 창원시 동읍에 있는 한 야산에서 불이나 산림 약 300여 ㎡ 안에 있던 소나무 30그루가 불에 탔습니다. 산을 오르던 누군가가 버린 담배꽁초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부분의 산불은 이처럼 입산자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어제 오전 2시 10분쯤에는 전남 목포시 산정동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액티언 스포츠 차량에서 시작된 불이 바로 옆에 주차돼 있던 아반떼 승용차까지 태웠는데요. 불이 나면서 짙은 연기가 건물 안에 가득 차 주민 30명이 야밤에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2대가 불에 타면서 약 1,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어제 전국에서는 133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171명을 구조하고 3,315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