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를 부품의 국산화로 극복하자는 기초단체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경기 이천시는 SK하이닉스 본사가 있는 이천에 반도체 부품과 소재 제조공단을 조성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엄태준 이천시장이 반도체 핵심부품과 소재 제조공단 조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를 극복할 방안이 반도체 부품 국산화에 있다고 말한 엄 시장은 SK하이닉스 본사가 있는 이천에 공단이 생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엄태준 / 경기 이천시장
-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기존 인프라가 잘 갖춰진 이천시에 반도체 관련 업체들이 입주해야만 어떤 외부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일본의 규제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발빠른 대응이 중요하다고 밝힌 엄 시장은 기초단체가 먼저 공단 추진의 뜻을 보여 정부의 결정을 돕겠다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엄태준 / 경기 이천시장
- "다른 데보다 훨씬 더 강력한 의지가 있는 이천시를 먼저 대상에 올려놓고 판단해서 문제가 없다면 이천에 반도체 핵심부품 제조공단을…."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이천시는 반도체 부품과 소재 제조공단 조성에 대한 시의 의지를 경기도에 전달하고 중앙정부와 논의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 luvleo@mbn.co.kr ]"
영상취재 : 정영진 VJ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