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 혐의' 현직 경찰관 긴급체포…"범행 동기 조사 중"

현직 경찰관이 자택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됐습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경찰관 54살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 오후 4시 20분쯤 자택인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의 지인이 경찰에 "친구가 아내를 죽였다고 한다"며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의 아내가 숨져있는 것을 확인한 뒤 A 씨를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경기도의 한 경찰서 관할 파출소에서 경위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범행 동기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