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가시책 관련 목표를 가장 충실히 달성한 광역 지방자치단체로 충남과 울산 등이 선정됐다. 충남은 서울과 함께 지표별 우수사례를 가장 많이 낸 곳으로도 뽑혔다.
30일 행정안전부는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한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정량평가에 해당하는 목표달성도 평가의 경우 특별·광역시 중에서는 울산과 세종이, 도(道)에서는 경기·제주·충남이 각각 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우수 지자체에는 총 160억원의 재정인센티브와 업무추진 유공자 포상 등이 주어진다.
구체적으로 보면 각종 출산관련 지원서비스를 한 번에 신청하는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 취약계층 가구를 간호사 등이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등의 지표에서 목표달성도가 높았다.
정성평가에 해당하는 우수사례는 33개 지표별로 2∼4건씩 모두 126건을 선정했다. 특별·광역시 가운데에는 서울이 14건이 뽑혀 가장 많았고 대구가 12건으로 뒤를 이었다. 도에서는 충남 15건, 전남 11건, 경북 10건 순이었다.
우수사례로는 걷기 모바일 앱을 통해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이를 기부하는 서울시 걷기 마일리지 제도,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내 석탄화력발전소, 주요 대형사업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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