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가치가 크게 상승하자 중국에서 미화 100달러짜리 위조지폐를 대량으로 들여와 국내에 유통하려던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부산지방경찰청 외사수사대는 미화 100달러짜리 위조지폐 이른바 '슈퍼노트' 1만여 매를 밀반입해 암달러상을 통해 환전하려 한 혐의로 김모씨와 안모씨 등 4명을 구속했습니다.
김 씨 등은 밀반입한 미화 100달러짜리 위조지폐 9,904매를 보관하고 있으면서, 지난 3일 부산 서구 충무동 일대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위조지폐를 100장씩 모두 100묶음으로 미화 100달러를 밀반입하고 나서 이중 일부를 빼내 전국의 암달러상 등에게 시범적으로 교환해 환전 가능한지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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