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특보…태풍 '레끼마' 영향 비

【 앵커멘트 】
휴일이자 말복인 오늘도 푹푹 찌는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보죠. 조수연 캐스터, 어제는 숨이 막힐 정도로 덥던데요. 오늘은 어떤가요?

<1>네, '말복'인 오늘도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 한낮에 서울이 35도, 대전과 대구 34도, 광주가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2>태풍 '레끼마'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차츰 비가 내리겠는데요. 제주와 전남을 시작으로 밤에는 그 밖에 서쪽 지방으로 확대되겠고요.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화요일 낮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예강>화요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에 최고 250밀리미터 이상, 경기 북부와 전남에 80밀리미터 이상이고요. 강원 영서 북부에는 20에서 60밀리미터, 그 밖에 전국은 5에서 40밀리미터 정도가 되겠습니다.

<위성>현재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중부>오늘에 하늘에 구름 많다가 서쪽 지방에 비가 내리겠고요. 서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씁니다.

<남부>제주 남부와 산지에는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오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최고>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35도, 청주가 35도, 전주가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해상>해상에는 태풍특보와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물결이 최고 8미터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주간>내일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일시적으로 주춤하겠습니다. 이후로는 다시 무더위가 고개를 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수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