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꾸려져 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
법무부는 "김후곤 법무부 기획조정실장(검사장)을 준비단장으로 김수현 정책기획단장, 박재억 대변인, 김창진 형사기획단장, 천정훈 기획재정담당관 등을 준비단으로 구성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어 "준비단을 주축으로 최소한의 법무부 인력을 이용, 기존 업무와 병행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지난 10일 준비단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적선동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로 출근해 인사청문요청서와 부속서류 등을 준비했다. 11일에는 사무실 냉방 문제 등으로 별도 공간에서 준비를 이어갔다. 12일부터는 다시 사무실로 출근할 예정이다.
청문회 일정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등 보수야당은 조 후보자에 대한 강도 높은 검증을 예고했다. 그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때 논란이 된 민간인 사찰 의혹, 검·경수사권 조정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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