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 경북 도내 기업을 지원하는 지원단이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지원단은 지역 기업의 기술수요 등을 파악해 원전기술 개발 등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도가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고 산업구조를 혁신하고자 '소재·부품 종합기술지원단'을 가동했습니다.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11개 대학 16개 R&D기관, 7개 시·군 등이 참여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훈 /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 "(기업이) 연락만 하면 바로 우리 통합지원단 창구에서 의견을 받아서 그 의견을 또다시 피드백해주는 이런 실질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이…."
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6개 분야 100여 명의 전문가가 지역산업 혁신에 나섭니다.
지원단은 일본의 의존도가 높은 기계·부품을 국산화하고, 중소기업에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합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도에서는 연구원들과 기업을 연결하고 또 중앙정부에서 하는 소재부품 예산을 이분들과 직접 연결해서 연구를 더 활발히 하면서 기업을 지원해주는 그런 역할을…."
경북도는 산업 구조를 혁신해 우리나라 소재·부품 제조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