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오후 3시 17분쯤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 있는 진달래 능선에서 등산을 마치고 하산하던 52살 김모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계곡 사이에 쓰러져 있던 김씨를 마침 그것을 지나던 등산객이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는데요. 119 특수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응급처치한 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이어서 오후 4시 10분쯤에는 수락산 정상 도솔봉에서 48살 안모씨가 5m 아래로 떨어져 크게 다쳤는데요. 다행히 주변 사람들의 빠른 신고로 119 특수구조대가 출동해 안전하게 구조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겨울 산은 기온 변화가 심해 사고로 쓰러질 경우 자칫하면 생명까지 잃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여러 명과 함께 등산을 즐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 토요일 오전 2시 50분쯤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에 있는 한 가게에서 시작된 불이 급격하게 번지면서 가게 3곳이 전부 불에 타고 당시 가게 안에 있던 75살 이모씨와 이씨의 딸이 크게 다쳤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이씨 등 2명을 신속하게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는데요. 불은 약 15분 만에 꺼졌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 토요일 오전 3시 35분쯤에는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북악터널에서 세검정방향으로 과속 주행하던 소나타 차량이 가로등을 들이받은 후 불이 났는데요.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7분 만에 꺼졌지만, 운전자 28살 김모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가 응급처치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활기차고 건강하게 월요일 아침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말 전국에서는 286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493명을 구조하고 6,569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