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반대와 생존권을 요구하는 전국농민대회가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립니다.
13개 단체로 구성된 농민연합은 오늘 오후 1시 서울 여의도에서 2만 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농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집회 때문에 여의도 일대의 교통이 오늘 오후 3시이후부터 2시간 가량 통제됩니다.
통제 구간은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마포대교 남단, 여의도호텔 등으로 이어지는 2킬로미터 구간입니다.
어청수 경찰청장은 어제 "농민대회가 평화적으로 마무리되도록 경찰도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농민들의 참가는 허용하되 폭력시위를 유발시킬 수 있는 시위용품은 압수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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