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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이 제주를 강타하면서 제주 항공편이 잇따라 결항하는 등 여객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운항계획이던 국내선 455편, 국제선 62편 등 총 517편 가운데 오전 중 국내선 총 214편(도착 102편·출발 112편) 및 국제선 6편(도착 3편·출발 3편)이 결항조치됐다. 여객기 결항에 따라 제주를 떠나려던 승객 3400여명의 발도 묶였다.
태풍이 지나는 동안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40m에 이르는 강력한 바람이 불었던 제주 지역은 6일 오후부터 여객기 운항에 큰 차질이 빚었다. 전날 제주공항은 태풍의 영향으로 국내선 도착과 출발편 총 73편이 결항하고, 국제선도 24편이 운항을 포기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순간최대풍속 초속 24
태풍은 현재 당초 예상보다 속도를 높여 빠르게 북상 중이다. 특히 내륙으로 올라간 태풍이 인천 및 김포 등 공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여객기 정상 운항은 오후에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디지털뉴스국 유정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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