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서 규모 2.3 지진 발생… "몸이 먼저 반응했다" 트라우마 호소

↑ [사진출처 = 네이버 재난재해 정보]

경북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26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7분 31초 경북 포항시 복구 북북서쪽 6㎞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09도, 동경은 129.33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8㎞다. 이 지진으로 인해 포항 지역에는 최대진도 I가 감지됐다.
이는 대부분의 사람이 느낄 수 없는 지진계에만 기록되는 정도다.
그러나 이날 새벽 SNS와 기사 댓글에는 지진에 글이 다수 올라왔다.
포항지역 누리꾼들은 "몸이 먼저 반응했다" "조그만 진동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게 됐다" "이제 지진만 들어도 트라우마가 생길 지경입니다" 등의 의견을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