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TV 캡처] |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공중화장실에서 황화수소가 누출돼 의식불명에 빠졌던 여고생이 결국 숨졌다.
30일 부산 남부경차서에 따르면 부산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A양이 지난 27일 오전 12시쯤 숨을 거뒀다. 병원 측은 A양이 황화수소 중독에 의한 무산소 뇌 손상으로 사망했다는 소견을 내놨다.
앞서 A양은 지난 7월 29일 새벽 부산 수영구의 한 공중화장실에서 고농도 황화수소에 중독돼 쓰러진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A양은 산업안전보건법상 단시간 허용 농도 기준치의 60배가 넘는 1000ppm의 황화수소에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양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숨졌다.
경찰은 국립과학
부산시는 이같은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시내 공중화장실 244곳의 정화조 시설을 모두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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