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상지청은 오늘(2일) 오전 9시를 기해 전주와 군산 등 10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이에 따라 호우주의보는 전북 전역으로 확대됐습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현재까지 누적 강우량은 남원 75.1㎜, 순창 71.5㎜, 고창 55.6㎜, 정읍 34.2㎜, 임실 25.5㎜, 장수 16㎜, 부안 15.5㎜ 등입니다.
태풍이 몰고 온 비구름의 영향으로 내일(3일) 오후까지 100∼300㎜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리산 등 많
중국 상하이 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태풍은 내일(3일) 새벽 전북에 가장 가까이 다가올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습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시간당 50㎜ 이상의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다"며 "저지대와 하천 범람 등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