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이춘재가 화성사건을 포함해 모두 14건의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고 경찰이 오늘(2일) 공식 확인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 9차례 이뤄진 이춘재에 대한 대면조사에서 이같이 털어놨다고 밝혔습니다.
화성사건은 모방범죄로 드러나 범인이 검거된 8차 사건을 제외하고 10차 사건
이춘재는 화성사건에 더해 5건의 살인사건을 자신이 저질렀다고 자백한 것입니다.
이에 더해 이춘재는 30여건의 강간과 강간미수 범행도 털어놨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이춘재가 오래전 기억에 의존해 자백한 만큼 당시 수사자료 등에 대한 검토를 통해 자백의 신빙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