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 임용시험이 모레(12일) 서울을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 8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집니다.
오늘(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581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 모두 4만896명이 지원해 경쟁률 70.3대 1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별도로 시험을 치른 서울시를 제외하고 271명을 선발하는 데 2만6천543명이 지원해 9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서울시를 포함한 선발인원은 583명, 접수 인원은 5만3천42명이었습니다.
지난해까지 따로 시험을 진행했던 서울시도 올해부터 다른 16개 시·도와 같은 날짜에 실시합니다.
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군이 417명 선발에 3만6천418명이 지원해 87.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164명을 뽑는 기술직군 경쟁률은 27.1대 1입니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242.5대 1로 가장 높았고 대구 138.8대 1, 전북 136.2대 1, 대전 97.9대 1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경쟁률이 낮은 지역은 전남 36.8대 1, 인천 44.4대 1, 광주 54대 1 등입니다.
지원자 연령대는 20대가 51.3%(2만967명)로 가장 많았고 30대 39.0%(1만5천927명), 40대 8.7%(3천547명) 순이었습니다. 50대 이상 지원자도 1%(428명) 있었습니다.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이 50.7%로 남성보다 약간 높았습니다.
특성화·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대상 기
9급 기술계고 경력 임용시험은 317명 선발에 2천8명이 지원해 6.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연구·지도직은 352명을 뽑는 데 6천292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7.9대 1입니다.
이번 필기시험 결과는 내달 1일∼19일 각 시·도 홈페이지에 발표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