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에서 올해 들어 2번째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난 12일 오후 8시46분께 울산 동구 남동쪽 48㎞ 해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18도, 동경 129.77도 이고, 지진 발생 깊이는 17㎞이다. 이번 지진은 먼 바다에서 발생한 데다 규모가 작아 원전과 산업체 등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은 한달 전인 지난 9월7일에도 동구 동남동쪽 12㎞ 해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 울산 인근 포항에서는 지난 달 26일 오전 2시57분께 포항 북구 북북서쪽 6㎞ 지역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하는 등 올해 들어 지진이 4차례 발생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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