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성적이 발표됨에 따라 이제 학생들은 적절한 대입 전략을 짜야 할 텐데요.
상위권 학생들은 논술고사에, 중하위권은 세 차례의 복수지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고득점자는 대부분 성적이 비슷한 만큼 앞으로 남은 논술고사와 면접, 구술 고사 준비에 집중해야 합니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은 가군과 나군에 몰려 있기 때문에 사실상 두 차례의 지원 기회가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영덕 / 대성학원 평가이사
- "주로 가군과 나군에 몰려 있기 때문에 내신과 수능, 또 대학별 고사를 치르는 경우에는 남은 대학별 고사에 대해서 얼마나 자신이 있는가 이것까지 따져서 원서를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위권 점수에 해당하는 학생은 수능 우선선발 전형을 노려볼 만합니다.
서울 소재 대학은 논술고사를 치르는 곳이 없는 대신 정시모집 정원의 50%를 수능성적으로만 선발하는 대학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중위권 점수대는 이미 확정된 학생부와 수능성적을 잘 따져봐야 합니다.
특히 학생부 반영 방법 등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고려하고, 수능 점수도 대학에 따라 영역별로 어떤 조합이 유리한지 고려해야 합니다.
하위권 점수대 수험생은 2개 대학 정도는 자신의 적성을 고려해 합격 위주의 선택을 하고, 나머지 1개 대학은 소신껏 지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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