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딸 등 유력 인사의 친인척을 부정 채용한 혐의(업무방해)로 구속기소 된 이석채 전 KT 회장이 지난 15일 보석을 신청했다고 서울남부지법이 오늘(17일) 밝혔습니다.
보석 여부를 결정하는 심문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
이 전 회장은 KT 회장으로 재직하던 2012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등에서 부정 채용을 지시해 회사의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올해 4월 30일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5월 9일 김성태 의원의 딸을 포함해 부정 채용 11건을 지시한 혐의로 이 전 회장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 전 회장은 최근 재판에서 "당뇨 등 지병으로 건강
이 전 회장은 이날 오후 업무방해 혐의 결심 공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같은 재판의 피고인인 서유열 전 KT 사장, 김상효 전 KT 전무 등은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