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이른바 공수처에 대한 국민 여론은 어떨까요.
리얼미터가 지난 18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찬성이 51.4%로 반대 41.2%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광주와 전라지역의 경우, 찬성이 70.7%에 달했고, 서울과 대구, 경북지역도 절반 이상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충청 지역 55.9%를 비롯해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도 반대가 과반을 넘었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찬성 여론이, 60대 이상은 반대 여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목할만한 점은 지난 3월 조사결과와 비교해보니 65.2%였던 찬성이 줄고 반대가 오히려 늘었다는 겁니다.
그래서일까요. 공수처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은 더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최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