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정만호 경제부지사를 필두로 북방경제 선점에 나섰다.
강원도는 25~2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정 부지사 등을 파견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세일즈를 벌였다. 이번 세일즈에서 15개 강원 우수기업이 현지 50개 기업과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상담액 619만 달러, 계약액 569만 달러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또 미용분야 7개 기업이 현지 대형 쇼핑몰(메가플래닛)에서 '강원 뷰티 체험전'을 열고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타슈켄트 민족우호회관에서는 강재권 주우즈베키스탄 대사와 빅토르 박 고려문화협회장 겸 하원 의원 등 우즈베키스탄 정부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의 날 in 우즈베키스탄' 행사도 열렸다. 정 부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세일즈는 미중 무역분쟁 및 대일관계 악화 등 대외경제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신북방시장 진출의 새로운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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