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경북 포항신항 해군부두에 세워진 청해진함에서 해군 측이 독도에서 추락해 인양한 소방헬기 동체를 특수차로 옮기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행정안전부는 국토교통부, 소방청, 산림청, 해양경찰청 등 정부 부처와 서울, 대구, 경기, 경북 등 4개 시·도 합동으로 헬기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국내 운항 중인 에어버스헬리콥터스(옛 유로콥터)사 제조 헬기 전체 39대다. 사고 헬기는 2016년 도입한 유로콥터사의 EC225(현 H225) 기종이다. 점검대상 중 공공부문 헬기는 지자체 소방본부 5대, 해경청 5대, 산림청 4대, 소방청 3대 등 17대다. 민간부문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7개 업체가 운항하는 22대가 점검 대상이다.
민간 운용 헬기는 국토부가 전수 점검하고 공공부문은 헬기 보유기관이 점검을 맡는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이번 합동점검으로 안전 위험 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조속히 강구해 비슷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26분께 독도 인근
사고로 조종사와 부기장, 정비실장, 구급·구조대원 등 소방공무원 5명과 응급환자, 보호자 등 모두 7명이 실종되거나 숨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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